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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4월의 가볼 만한 곳’ 4選

관리자

한국에서 즐기는 ‘외국’… 이국적 풍경에 빠지다
박경일 기자 | 2019-04-03 11:28



한국관광공사 ‘4월의 가볼 만한 곳’ 4選

서울 우사단길 

국내 최초 이슬람성원 ‘눈길’ 
할랄푸드점·앤티크가구 거리 

안산 다문화마을 
107개국 외국인 8만6000명 
문화체험관·전통 축제 ‘풍성’

아산 지중해마을 
그리스·프랑스 양식 건축물 
독특한 카페에 핼러윈 축제도 

보성 대원사 
티베트 불교의 정신문화 담아 
높이 15m 수미광명탑 ‘장관’

가장 매력적인 여행은 ‘일상의 반대편’을 보여준다. 여행과 일상은 정반대에 있다. 일상이 익숙하고 지루하다면, 여행은 낯설고 새롭다. 국내의 어떤 여행지를 놓고 ‘우리나라 같지 않다’고 말하는 게 최고의 칭찬이 되는 이유다. 그래서 이국적인 곳은, 매혹적인 여행지다. 한국관광공사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를 골라 ‘4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 이국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서울 우사단길 

서울 용산에는 우사단길이 있다. 용산에는 골목여행 명소로 이름난 경리단길과 해방촌 길이 있는데, 우사단길은 그보다 덜 알려졌다. 우사단길은 이태원의 이슬람교 중앙성원, 보광초등학교에서부터 도깨비시장에 이르는 한남동 ‘우사단로 10길’을 말한다. 우사단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기우제를 지내기 위한 제단을 세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길이 지금은 청년창업 아티스트와 이국적인 카페, 소품 공방 등 이색적인 거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우사단로에는 이국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빚어낸다. 국내 최초 이슬람 성원인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과 그 주변에 할랄 푸드 전문점이 여럿 있다. 우사단로에는 또 긴 세월 동네를 지켜온 세탁소와 미용실 같은 옛 가게도 있다. 이국적인 것과 오래되고 누추한 골목의 느낌이 덧칠돼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젊은 예술가와 청년 창업자들이 모여들며 개성 넘치는 공방과 카페, 음식점까지 곳곳에 들어서면서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럽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 LP와 CD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바이닐 & 플라스틱’, 국보급 소장품을 자랑하는 삼성미술관 리움, 신흥 문화예술 명소로 떠오른 독서당로까지 돌아보며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태원역 관광안내소 02-3785-0942, 02-749-9221, 이태원관광안내소 02-794-5579 



#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안산 다문화마을 

경기 안산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 지난 1월 기준으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8만6000여 명이다. 더 놀라운 건 외국인의 국적. 자그마치 107개국 사람이 안산에 산다. 안산의 외국인 중 57개국 2만1000명이 원곡동에 모여 산다. 이런 특수성을 인정받아 원곡동 일대는 10년 전인 2009년 5월에 국내 최초로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됐다. 

안산에서 먼저 가볼 곳은 세계문화체험관. 50여 개 나라에서 수집한 악기와 인형, 가면, 놀이 기구 등 1400여 점을 전시하고 이를 이용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각국 전통의상 250여 벌을 갖춘 체험실도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나이지리아, 콩고, 베트남, 태국 등 7개국 지도교사 8명이 돌아가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산에는 다문화 음식거리가 있다. 이 거리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인도, 베트남, 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 음식을 내는 식당 184곳이 밀집해 있다. 안산다문화마을특구에서는 이국적인 축제도 자주 벌어진다. 4~10월에는 ‘세계문화힐링콘서트’가 열리고, 오는 19일에는 캄보디아의 새해를 기념하는 캄보디아쫄츠남축제가 마련된다. 안산다문화마을특구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관련 내용은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블로그(https://blog.naver.com/ansanfo)에 공지된다. 안산시세계문화체험관 031-481-3732


#색으로 재현한 지중해의 정취… 아산 지중해마을 

충남 아산에는 ‘지중해마을’이 있다. 지중해마을은 재개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역에 원주민들이 재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 빌리지’다. 재개발지역에서 포도밭을 일구던 농촌 주민들이 땅을 내준 뒤에 고향을 떠나지 않고 여기서 다시 정착하기로 하면서 그리스와 프랑스 남부 양식 등을 빌린 이국적인 건축물을 지었다. 이국적인 건축을 통해 집객을 늘려 건물과 마을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시도였다. 지중해마을에는 이국적인 건물 60여 동이 들어서 있는데, 마을은 건물의 양식과 분위기에 따라 산토리니 구역과 파르테논 구역, 프로방스 구역으로 나뉜다. 산토리니 구역은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 하는 흰 담장에 파랑·주홍 지붕을 인 건물이 늘어서 있다. 파르테논 구역은 희고 굵은 기둥으로 안팎을 치장한 레스토랑과 상가가 두드러진다. 지중해마을 공원 너머 자리한 프로방스 구역은 건물 전체를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단장했다. 지중해마을은 골목 곳곳을 누비며 가게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인 레스토랑, 호두파이집, 빵집 등 개성 넘치는 가게도 많고 초콜릿 만들기, 자기 빚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곳곳에 있다. 

곳곳에 봄꽃을 심는 등 마을을 화사하게 단장해 치르는 봄 가족 축제부터 콘서트, 핼러윈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중해마을 상가번영회장 010-8830-0032



# 남도에서 티베트 불교를 만나다… 보성 대원사 

전남 보성의 고찰 대원사는 봄이면 꽃 터널을 이루는 10리가 훨씬 넘는 벚꽃길로 이름났지만, 티베트의 불교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절집 입구에는 높이 15m의 희고 웅장한 티베트 양식의 불탑 수미광명탑이 서 있고, 맞은편에는 티베트 사원 양식으로 지은 대원사 ‘티벳박물관’이 있다. 건축의 형태부터 매단 깃발에 적힌 글씨까지 모두 낯설고 비현실적이다. 박물관과 수미광명탑은 대원사 주지 현장스님이 인도 여행 중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이 인연이 돼 세운 것. 티베트 불교문화는 인류가 이룩한 영적인 문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티베트의 정신문화와 예술 세계를 소개하고, 한국 불교와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2001년 박물관을 열었다. 또 박물관 개관을 축하하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 티베트와 네팔에서 보내온 부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수미광명탑을 만들었다. 탑 내부에 티베트 왕궁 화가가 그린 벽화와 만다라를 봉안하고, 외부에는 네팔에서 제작한 마니보륜 108개를 모셨다. 

박물관에서는 달라이 라마실, 티베트 불교회화인 탕카, 티베트 사람들의 생필품인 티포트, 석가모니 직계 후손인 석가족 장인이 만든 불상, 티베트 불교의 정수로 꼽히는 만다라를 볼 수 있다. 대원사 티벳박물관 061-852-3038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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