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취지

대원사 티벳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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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와의 인연의 씨앗으로 티벳불교의 관심과 티벳박물관의 건립은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스님과 달라이라마 티벳불교와의 첫 인연은 1987년 인도를 여행하다가 라닥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난 인연에서 비롯됩니다. 그 때 달라이라마는 라닥의 '쵸크람사'에서 한 달 동안 말을 앓고 기도만 하는 묵언 기도를 올리고 계셨습니다.

묵언 기도가 끝나는 날 달라이 라마를 한 시간 동안 뵈었는데, 전 세계인의 추앙을 받는 분이시면서도 꾸밈없이 소탈한 모습이셨습니다.

그 때의 인연을 씨앗으로 저는 티벳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티벳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티벳불교 문화는 인류가 이룩한 가장 영적인 문명중 하나입니다. 또한 티벳박물관은 이러한 티벳의정신문화와 예술세계를 소개하고 한국 불교와 영적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티벳과 몽골은 중국이나 인도 못지 않게 우리나라와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두나라의 종교와 문화를 연구하면 우리의 말과 풍속, 예술을 깊이있게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티벳불교의 좋은 점을 배우고 받아들여 우리나라 불교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간의 이모저모에 눈과 귀를 기울이며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삶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스승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 깊은 골, 이 두메산골의 작은 산사인 대원사에 들어선 작은 티벳으로서 티벳박물관은 앞으로 티벳 문화를 일반대중에게 알려 물질 만능주의에 젖어들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현상에서 벗어나 정신문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티벳의 지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