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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불상, 법구,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티벳박물관 제1전시관

 

평균 해발 고도 약 3,800m의 세계의 지붕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뵈'라고 부른다. 티베트 각 지방은 암도(동북부), 캄(동부), 위/짱(중앙), 꽁뽀(동남), 아리(서부) 등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티베트인에게 가장 특별한 존재로서 티베트 민족 신화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은 티베트 민족의 창조자이자 수호자이며, 티베트 역사에 등장하는 많은 왕들과 성인들은 물론이고 현재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또한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약 7세기경부터 불교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티베트는 당시 송짼감뽀 왕 때 티베트 문자를 만들기 위해 학자들을 인도지역으로 보내 지금의 티베트어를 만들어 경전 역경을 통해 불교 문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8세기경 인도에서 온 밀교 성자 구루 빠드마삼바바로 부터 밀교가 전해져 티베트 불교의 주춧돌을 놓여 졌으며 이후 랑 다르마 왕(841년~846년 재위) 시대 이후 불교 쇠퇴의 길을 걷다가 10세기 이후 인도에서 온 아티샤(982년~1054년)라는 훌륭한 스승과 더불어 부활하게 된다.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구루 린뽀체(=구루 빠드마삼바바). 가장 오래된 종파인 '닝마파'의 개조이나 다른 종파에서도 구루 린뽀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티베트인들은 매달 티베트력 10일을 구루 린뽀체 기도일로 정해 특별히 기도를 드린다. (사진/티벳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구루 린뽀체상)

 

10세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티베트 불교는 융성한 발전을 거듭하다 1951년 중국의 침략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급기야 중국 정부의 위협을 피해 1959년 3월 17일 14대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를 떠나 인도로 망명하게 되고 많은 불교 스승들 또한 뒤를 따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침략으로 약 10만명이 넘는 티베트인들은 세계 각지로 흩어져 결과적으로 티베트 불교를 전세계에 전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은 8세기경 앞에서 언급한 위대한 성자 구루 빠드마삼바바는 “불새가 날고 바퀴 달린 말들이 질주하는 날, 뵈(=티베트) 민족이 전 세계에 흩어지고 다르마(부처님 발씀)가 홍인(紅人, 백인)의 대륙에 이르리라”라고 했던 예언이 약 1300년이 흐른 시간에 와서 그대로 맞아 떨어진 셈이다.

티벳박물관 제1전시관에는 천년넘게 이어져 온 티베트 불교의 다양한 불상, 법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에겐 가장 낯설고 얼굴을 뜨겁게 만드는 불상이 있다. 바로 '얍윰'이라고 부르는 '부모불'이다.  

티베트 불교의 밀교에서는 지혜를 남성으로, 자비를 여성으로 표현한다. 수행의 궁극적 결과에 다다르면 몸속에 있는 음적에너지와 양적에너지가 하나로 합쳐져서 지극한 환희심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최상의 깨달음의 상태, 즉 지혜와 자비가 완전한 합일을 이룬 깨달음 상태의 상징적 표현이 부모불이다.

                                                         

                                                               (사진/티벳박물관 제1전시관의 부모불)

 

          

티베트 불교의 다양한 불상들이 전시되고 있는 제1전시관

                                                                                                        (사진/티벳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