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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링[인골피리]
유물명 :
깡링[인골피리]
국적 :
티벳
재질 :
인골
용도/기능 :
법구
사람의 대퇴골로 만든 법기 피리이다. 밀교의식에 사용되며 악령을 물리치기 위한 도구이다. 다마루 옆에 놓이며, 극락으로 가기 위하여 ‘번뇌를 끊어버리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 골제법구(骨製法具)들은 무상관(無常觀)을 습득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사용하는 사람의 상당한 법력(法力)을 필요로 한다.
깡링은 깡바(다리)와 링부(피리)의 합성어로 ‘다리의 피리’란 뜻이다. 사람의 허벅지 뼈를 이용해 만든 피리이다. 깡링은 밀교의 법구 중에서도 특수한 것으로 모든 의식에 다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닝마파의 일부 수행법과 ‘최’라는 명상수행을 할 때 두개골로 만든 따마루와 함께 사용하는 중요한 법구이다.
깡링을 만들 때 소리를 내는 두 구멍은 사자의 코와 같고 뼈와 구멍의 어울린 모습은 코끼리의 코와 같아야 한다. 구멍은 여성의 생식기 모양인 삼각형이어야 한다. 삼각형의 구멍에 인도의 여자들이 미간에 점을 찍을 때 사용하는 ‘센두’라고 하는 붉은색 안료를 칠한다.
깡링을 불기 전에 반드시 스승과 삼보님께 합장 경배한다. “펫!펫!펫!”하는 마찰음의 만트라를 힘차게 세 번 발음한다. 그 소리로 선신과 악신, 귀신, 잡귀, 혼령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것이다.
깡링을 부는 수행자는 다음과 같이 명상한다.
?첫 번째 불 때 : 이 소리를 그대들 모두 들으라. 이 소리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에 울려라(삼계의 중생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두 번째 불 때 : 이 소리 듣는 그대들 모두 이리로 모여라(두 번째 소리를 듣고 삼계의 중생들이 모여든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불 때 : (시방(十方)상하의 삼계 중생들이 모여들어 앉아있다고 생각한다.) 깡링은 선신만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온갖 혼령과 악신까지도 부르는 도구이기 때문에 일정한 수행과정을 거치고 스승의 허가를 받기 전에는 함부로 만지거나 불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노스님들은 작은 도깨비들 머리가 깨진다고 어린 스님들이 “펫”이라는 소리도 함부로 하지 않도록 조심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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