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17대 걜왕 까르마빠 인도 데하라둔 방문
2000년 중국 통치하에 있는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17대 걜왕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제께서 북인도 데하라둔을 방문했습니다. 걜왕 까르마빠는 8월 31일부터 9월2일까지 데하라둔 망명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따라보살 관정과 가르침을 베풀었으며 9월 3일부터 5일까지 TCV(티베트 어린이의 마을) 수자 학교에서 기도회와 불교 티칭이 있을 예정입니다.
2012년 8월 31일, 북인도 데하라둔 망명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참을 관람하는 17대 걜왕 까르마빠 (사진/까규 오피스)
티베트 전통 춤 '밀라의 세-참' 관람
17대 걜왕 까르마빠는 8월 31일 데하라둔 망명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짧은 강연 이후 티베트의 위대한 성자 밀라레빠의 일대기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티베트 전통 종교 춤인 '밀라의 세-참'을 관람했습니다.
걜왕 까르마빠는 제25회 밀라의 세-참 공연에 대해 2000년 인도로 망명하기 전까지 중국 침략 이후 많은 티베트 전통과 문화를 잃은티베트에서 이 춤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며 전통을 유지해 젋은 세대에게 이어져 올 수 있도록 힘쓴 망명 티베트인 원로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전통 참 공연에 천여명이 넘는 망명 티베트인이 함께 했습니다.
밀라의 세-참은 종교 의식적인 춤으로 '호닥 세까르 규톡'이라는 밀라레빠의 9개 이야기 집을 완성하는 것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밀라의 세-참은 중앙 티베트 호닥지역에서 티베트 고유 달력으로 6월 12일에서 16일까지 공연되는 전통적인 종교 춤 의식입니다.
걜왕 까르마빠는 8월 30일 데하라둔 졸리 그랜트 공항에 도착했으며 정부 관계자와 비정부기구 30여 그룹이 환송을 나왔습니다.
"17대 걜왕 까르마빠, 데하라둔 방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