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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스승에게 다가가기-람림중에서

화이트타라

근본 스승에게 다가가기

근본 스승에게 귀의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승의 신비한 자질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영적 발전을 이루도록 스승이 주는 공덕에 대해

 꿰뚫는 통찰의 명상을 수행하는 것이다.
스승이 수행자 자신에게 친절하게 해준 수많은 일을 생각해 보라.

근본 스승은 모든 신비한 자질을 자신 안에 키울 수 있는 뿌리가 되고,

이생과 내생에서 모든 선의 원천이 되며, 자신의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질병을 다르마라는 약으로 치료해 주는 의사이다.

우리가 무한한 과거로부터 생사윤회의 세계를 방랑하였으나

스승을 만난 적은 없었다. 또는 만났다 하더라도 스승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아직 그대는 부처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라.

 

“이제 드디어 근본 스승을 만났으니,

스승의 마음에 들도록 수행을 잘 해야겠다.”

 

모든 부를 다 가진 사람에게 황금 돈을 한 움큼 주는 것보다도,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밥 한 그릇 주는 것이 더 자애롭게

은혜를 베푸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의 수행자에게는

자신의 근본 스승이 부처님보다도 더 자애로운 분이다.

??오차제론(五次第論)??에 이런 말이 있다.

 

스스로 이루신 부처님은 완전하신 분,
그러나 손수 구전(口傳)의 가르침을 주시는 나의 스승은
부처님보다도 더 자애롭네.

자신의 스승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보다 어떻게

더 자애로운지를 정관하여 명상하라.

 

근본 스승에게 다가가기

 

영적 가르침을 받기 위해 부처님은 스승에게 물질 공양,

섬김 공양, 수행 공양을 했다. 예컨대 전생에 부처님은

반쪽짜리 게송을 듣기 위해 금 10만 개를 바쳤었다.

그 게송은 이러했다.

 

“생이 있기에 죽음도 있는 것,
그 고리를 끊는 것이 바로 축복이라네.”

 

다른 생에서 부처님이 왕이었을 때 게송 하나를 듣기 위해

왕비와 외동아들을 저버려야 했었다. 또 다른 생에서는

자신의 몸을 등불로 만들어 태워 스승에게 바쳤었다.

이렇게 부처님은 부(富)와 재산과 애착을 가졌던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

부처님을 따르는 자라면 무릇 이렇게 해야 한다.

그대가 스승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들었다면 스승의 자애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것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스승이 확실한 자격, 높은 자격을 갖추고

있을 때만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난 불법에 관한 가르침을 들으러 스승님께 가는 것이지

스승님 얼굴을 뵈러 가는 것은 아니야.”

“스승님에겐 어떤 좋은 점도 보이지 않아.

그러므로 존경할 필요가 없어.”

 

이들은 진정 바보이다! 부모에게 좋은 점이 없다 하더라도

부모가 베풀어준 자애에는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커다란 공덕이 온다. 반면 부모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면 고통과 혼란만 생길 뿐이다. 스승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누군가 자신에게 약간의 재물을 주면 매우

친절한 사람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스승은 자신에게 이생과 내생의 모든 좋은 것을

다 줄 수가 있다. 깊이 숙고해 본다면 수행의 높은 경지로

발전해 가는 모든 단계가, 즉 초심 불자가 되는 것에서부터

보살(菩薩)과 부처의 경지로 나아가는 모든 단계가

다 스승에게 달려 있다. 스승에게 제대로 헌신함으로써

한 생애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예는 많다.

스승에게 물질과 섬김과 집중적 수행을 공양한다면

우리도 그런 깨달음을 얻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러므로 더할 데 없이 자애로운 스승을 바른 자세로

대하는 것은 극히 중요하다.

다르마의 인연이 있는 스승을 이생과 내생에서 만나 보살핌을

받는 것은 오로지 자신에게 달린 일이니 스승을 잘 모셔야 한다.
자격 있는 스승을 따르지 않고는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이 점은 경전이나 모든 논장에 다 나와 있고

되풀이 강조된다.

 

“스승의 마음에 들게 수행하라.”

 

이 말을 감옥에서 형을 사는 것처럼 하기 싫은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좋은 복을 마다할 사람은 없지 않겠는가.

수많은 경전과 탄트라에 나와 있듯이

이미 지닌 복을 더 증대시키려면 스승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강력하고 빠른 길이다.
그러므로 근본 스승 밑에서 수련을 할 때는 늘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승에게 잘못이나 단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일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단지 말로만 듣지 말고, 이 점을 그대 가슴 깊은 곳에서

명상하여 스승의 이름을 듣거나 스승을 생각하기만 해도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머리끝까지 얼얼하도록 명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처님과 보살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스승에게서 인간의 일반적인 결점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승에게서 낮거나 천한 점을 보았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오염 있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라.

무엇이 천하고 무엇이 천하지 않은 것인지

자신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아상가가 미륵보살에 관한 긴 명상에 들었을 때 미륵보살이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암캐로 보였었다. 나로빠가 스승 띨로빠를

처음 만났을 때 물고기를 잡아 날로 먹는 미친 사람으로 보였다.

그리고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이란 경전에서는 세상에

선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부처님이 악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예로 미루어보건대 우리가 보았다고

생각하는 스승의 결점이 실제 있는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스승은 부처님이 현현하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


근본 구히야사마자 탄트라 (秘密集會根本檀陀羅)와 아슈바고샤(馬鳴)의
상사요가50게송(上師瑜伽五十偈頌;五十事論)에서는 스승에게 결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나 그렇게 믿는 것보다 더 큰 죄는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돔된빠 라마의 전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의심이나 동요됨

없이 구루요가(上師瑜伽)를 수행하라. 일단 스승으로 받아들였으면

설령 목숨이 위태롭다 할지라도 불경스러운 생각이나 무가치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명상을 하라.
제 쫑카빠 대사의 시구를 들어 보자.

 

所有?后?福聚,其能最初成就者, 

?由意?及加行,如法?近善知?。


이 세상과 다음 세상의 모든 복덕의 무더기를
성취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환희로운 마음으로 힘써 노력하여
법답게 선지식을 친근하는 것이다.

 

?至命??不舍,如?修行法供?, 

至尊恩?如是修,欲解?者如是行。


그것을 알고 목숨을 걸어서라도 스승을 버리지 않으며
스승의 말씀대로 실행하는 공양이야말로 스승을 기쁘게 하나니라.
수행자인 나도 이와 같이 실천하였나니,
해탈을 구하는 그대도 이렇게 수행해야 하리라.

 

제 쫑카빠가 준 이 가르침은 커다란 자비심에서 나온 것이지,

제자가 자신을 존경하고 영광되게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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