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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의 의미 (12대 타이 시뚜 린포체 법문) 마지막

화이트타라

물론 저의 제 2의 고향인 인도, 부처님이 태어나신 성스러운 땅에 대해서 그리고 인도인들에 대해서 저는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인도에도 그렇고 티벳에도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들은 저에게 잘 해주었지만 나쁜 사람들은 저에게 그다지 친절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들을 모두 저의 보리심 안에 담아 둡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에게 제가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지금까지는 보리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저는 이제 51살입니다. 그래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반은 길을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계속 저는 보살로서의 서원을 지킬 것입니다. 죽는 날까지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나라에도 저를 잘 대해주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제 제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저를 음해하는 책을 쓰기도 했고 잡지를 출판하기도 하고 저와 저의 근본상사 그리고 달라이 라마 성하와 같은 존귀한 스승들을 비판하는 비디오 테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제 보살의 서원에서 제외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당장 성불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저는 저의 어머니 보다 먼저 성불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렇듯 보살계는 매우 진지한 것이니 여러분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만을 유지한다면 아무리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극단주의자 (자신의 종교를 위해 폭력을 쓰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함)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보살의 서원을 받든다면 불교 극단주의자는 이 세상에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리심이 없다면 종교라는 이름 하에 이 세상에서 저질러지는 수많은 악덕들과 다를 것이 없는 불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매우 진지하고 진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누가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든 성불할 때까지는 보살계를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잠시 조용히 앉아 우리의 마음 속에 보리심을 진실되게 갖기 위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명상]

 

(중략 - 귀의 증서를 나누어 주는 장면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 단락을 낭송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환희" 입니다. 이 부분은 한 번만 낭송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이제 부처님의 자녀가 되었다. 따라서 내가 열심히 수행한다면 부처의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왕이나 왕비가 될 것입니다. (주-부처가 된다는 의미) 나의 보리심을 증장시킨다면 그 과(果)는 완전한 깨달음이 될 것입니다. 성불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환희심을 내는 것입니다. 저를 따라하십시오:

 

땡뒤 딱체 데부예

미이 시빠 레빨톱

때링 상게 릭수계

상게 세수 닥덴귤

이제 저의 삶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삶을 받아 오늘

부처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늘 저는 부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보살의 서원을 받들겠다고 다짐합니다. 보살로서 삶을 살겠습니다 ; 말하고 걷고 먹고 생각하기를 보살처럼 하겠습니다. 보살도를 따르며 깨끗한 보살의 법맥을 더럽히지 않겠습니다. 이 법맥은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지금까지 2500여년 동안 한 번도 더럽혀진 적이 없으며 나 역시 그렇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두번째 절의 내용입니다. 다시 한 번 서원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러분들이 누군가가 보리심에서 제외한다면 그것은 보살도를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실 거지요? 좋습니다.

 

다니 닥기 치네창

릭땅 튄메 레참떼

쵄매 췬페 릭디라

뇩빨 민귤 데딸차

저에게 어떠한 일이 요구되더라도

저는 부처님 가족의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다짐하며

이 청정한 전승에 해가 되는 일은

어떠한 것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구절입니다. 이 절은 모든 중생들을 위한 환희심입니다. 이런 뜻입니다. "모든 불보살님들 앞에서 모든 중생들을 모시고 저의 모든 선업, 자량과 지혜, 성불의 과정에서 얻게 되는 모든 성취와 성불의 과위를 회향합니다. 극락과 지옥의 모든 중생들이여 기뻐하십시오."

 

 

닥기 떼링 쵀빠 탐체기

첸응알 도와 데쉑 니땅니

발두 떼라 덴두 뽸싱기

라땅라민 라속 가왈기

 

 

오늘 보호해 주시는 분들 앞에서

모든 중생들을 모시고

성불과 행복을 찬탄합니다.

그때까지 천신, 아수라와 모든 중생들이여 기뻐할지라

 

자 이제 보살계를 주고 받은 복덕을 모든 중생들의 행복을 위해 회향합시다.

 

(중략 - 회향문을 외웁니다.)

 

이제 편안히 앉으십시오.

 

여러분들에게 보살계를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단지 한 번 시도해 보거나 좋은 경험으로 생각해선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완전히 깨달은 사람이 아닙니다. 부처님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보살로서의 서원을 져버린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앞으로 없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진중하고 진실됨 마음을 내었다면 이곳에서 보살계를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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