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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보리행론]의 전승 계보

화이트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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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입보리행론]의 전승 계보


제14대 달라이라마인 저에게 [입보리행론]이 전해진 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입보리행론]을 쿠누 라마이신

텐진 겔친(Khunnu Lama Tenzin Gyaltsen, 1885~1977)

으로부터 처음 들었습니다.

텐진 겔첸께서는 캄지방의 족첸 수행자(자 빠툴 린포체Patrul Rinpoche)

가운데 한 분으로부터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분으로부터 [입보리행론]을 전해들은 것은

1976년도 인도의 보드가야에서입니다.

그 후 조금씩조금씩 [입보리행론]을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입보리행론]의 내용은 제 수행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티베트 모든 종파의 많은 스승과 스님들은, 예외없이

[입보리행론]을 암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다 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입보리행론]이 한국 불자들께서 새롭게 접하는 논일 것입니다.

이 논은 여러분의 신심과 수행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매번 법문을 할 때,

‘부처님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합니다.

제 경우, 4살 때부터

“스승님께 귀의합니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불법에 귀의합니다!

승보에 귀의합니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라싸로 가서 일곱 살 때 출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미계를 받고, 부처님의 제자인 승려가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봅니다.

그때 제가 진정 삼보에 귀의를 했던가? 아마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불법에 귀의합니다! 승보에 귀의합니다!”

말로만 했을 뿐이지,

어떤 분을 부처님이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부처란 그저 ‘어딘가에 계시는 분’ 정도로 여겼을 뿐입니다.

하지만 경전의 내용을 익히면서 ‘부처님!’이라는 분이 계시고,

또 ‘부처님께서 오실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또한 보리심과 공성(空性)에 대해 깊이 성찰을 한 후,

부처님은 여느 사람과는 다른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분에 대한 큰 신심이 생겼습니다.

이 신심은 어렸을 때 가졌던 신심과는 다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께 귀의합니다!”하고 말합니다.

또 부처님은 아주 소중하고 위대한 분이라고 믿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런 신심은 전통적인 관습에 의해 생긴 것입니다.

우리 티베트 사람 대부분은 불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처님은 소중한 분”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랍니다.

그래서 다들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어릴 때부터 관습이나 환경에 의해 생기는

이런 신심은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 많은 사람이 이런 방식-관습과 환경-에 의해 신심을 냅니다.

그러다 점차 보리심과 공성에 대해 알아가면서

‘부처님’이라는 분이 아주 특별한 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리심과 공성을 알아가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는

마음도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지혜에서 비롯되는, 타당한 근거와 이유가 뒷받침 되는

신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신심이야말로 법에 대한 올바른 신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법의 계보

티베트에서는 전통적으로 법문을 시작하기 전에 법상에 오른 이가 어떤 경로로,

누구를 통하여 법을 전해 받았는지 ‘법의 계보’를 분명하게 밝힌다.

그래서 달라이라마께서도 [입보리행론]을 배운 스승을 먼저 밝히는 것이다.

[달라이라마의 '입보리행론' 강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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