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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보살의 37 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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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보살의 마음-즉 다른 이를 배려하는 착한마음을 계발하는 것을 다루고 있는

"보살의 37수행법" 내용을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티베트 불교 종파에 관계없이 보리심 수행지침서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14대 달라이 라마께서도 대중 법

회때 '톡메 상뽀'스님이 지으신 보살의 37 수행법에 대해 가르침을 펴는 수행서입니다.

  

첨부파일 내용은 티벳하우스 코리아에서 펴낸 기도집에 있는 37수행법 한글 번역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하단 부분에 '깨달음을 향한 이의 수행법.pdf'파일을 클릭(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하시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보살의 37 수행법을 지은 '톡메 상뽀'스님


보살의 37 수행법을 지은 톡메 상뽀 스님은 티벳에서 1294년에 태어나 14에 출가 평생 보살행을 몸소 실천

하고 가르친 분입니다.

 

한 예로 30대 초반에 스님이 계시던 절 문 앞에는 항상 '이'가 득실거리는 거지가 서 있었는데 저녁마다 스

님은 그 거지에게 자신의 음식들을 가져다 주곤 하셨습니다.

 

어느 날은 그 사람이 늘 있던 그 자리에 없고 저쪽 한 구석에 있어 스님이 무슨 일인가 하고 물었더나 대

중 스님들이 불결하다고 멀리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스님은 깊은 연민심을 느끼고 울면서 그를 자신의 방에 데려와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새 외투를 입혀 주고는 그의 옷에 붙어 사는 '이'들이 굶어 죽을 것을 염려하여 스님

이 대신 그 옷을 입고 있다가 전염병이 옮게 되었습니다. 

 

스님이 시름 시름 앓고 법문을 가실 수 없자 제자들과 도반들이 찾아와 제발 그만둘 것을 당부했으나 스님이

대답하기를, "내가 수많은 생을 살면서 아무 의미없이 살았는데 이제 다른 중생을 위해 죽을 수 있다면 매우

행복한 일이다" 라고 하시며 끝내 그 옷을 벗지 않으셨다 합니다. 그 후로 16일쯤 지나자 '이'들이 저절로 죽게 되었는데 스님은 그 '이'들을 모두 모아서 화장해주며 염불과 기도로 천도를 해주셨다 합니다.

 

75세를 일기로 돌아가실 때가 되자 제자들이 스님께, "스님은 어느 불국토에서 왕생하시겠나이까?"라고 여

쭙자 스님께서는, "나는 지옥에 가서 지옥 중생을 구제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스님의 법문 가운데 '자

타 교환법'의 가르침을 몸소 실제로 보여 주셨으며, 모든 가르침들이 스님의 행동과 한치도 어긋남이 없었

으니 스님을 티벳에서는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2012년 5월 26일, 오스트리아 비에나에서 14대 달라이 라마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달라이 라마 추천사

 

이 글의 저자인 톡메 상뽀(1245-1369)는 그의 유년 시절부터 다른 이를 돕는데 아주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일찍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는데 현교와 밀교를 모두 배워서 매우 학식있고 깨달음의 경지가

높은 수행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가장 특별한 점은 보리심의 계발인데 '자신과 타인을 평등하게 사유하기'와 '자타 교환법'을 주로 닦

음으로써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보살의 삶을 살다다간 사람의 본보기를 듣고 싶을 때 톡메상

뽀 살이 바로 저의 마음에 떠오릅니다.

 

그는 그의 법문을 들으러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곧 바로 마음이 매우 고요하고 평온해지며 마음이 잘 다스

려지는 그런 훌륭한 자질이 있었습니다.

 

"보살의 37수행법"은 자신과 다른 이들의 일시적인 행복과 궁극적인 행복의 뿌리로서 따뜻하고 친절한 마

음을 계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그의 가르침들을 성공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깨달음을 향한 이의 37수행법, 내용 中"

 

 

3

나쁜 경계를 멀리하면 마음의 장애는 점점 줄어들고

산란함이 없으면 선업은 절로 늘어나고 마음을 맑힘으로써

법에 대한 확신이 일어나니 적정처에 의지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4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와도 헤어져야 하고

애써 모은 재물도 끝내 남겨 두어야 하며

몸이라는 숙소를 의식이라는 손님이 버리고 가나니

이번 생을 버리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5

어떤 이와 함께 하면 오히려 삼독이 늘어나고

듣고 사유하고 명상하는 행이 허물어지며

아울러 자비심마저 사라지게 하는

이러한 벗을 여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6

어떤 이에 의지하면 허물이 점점 줄어들고

달이 차 오르듯 덕성은 늘어나니

이러한 훌륭한 선지식을 자신의 몸보다

더 수중히 여기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7

자신 역시 윤회의 감옥에 매어 있는

세속의 신들이 과연 누구를 보호할 수 있으랴.

그러므로 귀의하면 헛됨이 없는

삼보에 귀의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