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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어에 대한 고찰

화이트타라
중국티베트어족으로 불리는 것은 동아시아 ·남아시아에서 쓰이는 각종 언어를 포함하지만, 각 언어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어족의 범위에 대하여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1808년 레이든이 이 어족의 존재를 확인한 이래로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대체로 동부의 중국타이어파, 서부의 티베트버마어파로 나누며, 티베트어는 후자의 대표적인 언어로 생각된다. 티베트어는 ① 좁은 의미의 티베트어(고전적 문장어 ·티베트 ·카슈미르 ·부탄 ·서부 중국의 제언어를 포함), ② 티베트히말라야어군(네팔 및 시킴 지방의 제언어), ③ 북부 아삼어군의 3어군으로 나누나 보통 티베트어라 하면, 그 중 좁은 의미의 티베트어, 그 중에서도 고전어 및 가장 유력한 방언인 주도 라싸[拉薩] 지방의 방언을 가리킨다.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인구는 4억 7000여 만 명으로, 인도유럽어족 다음으로 최대 인구를 가진 어족이다. 중국티베트어족의 친연(親緣)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며 주로 단어의 비교연구 정도에 그친다. 티베트어(또는 중국티베트어족)의 특징 중 하나는, 중국어가 사성(四聲)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고저 악센트를 가지고 같은 음소연쇄의 단어를 구별한다는 것이다. 문법체계는 고립어의 요소가 강하나 다분히 교착어적인 경향이 있다. 접사(接辭)에 의한 조어법이 눈에 띈다. 모음교체에 의한 시제 체계도 중국어에는 없지만 고대 티베트어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문장의 어순도 중국타이어는 동사+목적어의 순서가 보통인데 티베트버마어는 목적어+동사이다. 한정사(限定詞)의 위치는 접미사가 붙지 않은 형용사는 명사 뒤에, 형용사에 속격의 조사가 붙은 경우에는 명사 앞에 온다. 현존하는 최고의 문헌은 유두체로 기록된 822년 라싸의 《당번회맹비(唐蕃會盟碑:티베트의 옛 이름은 한자로 吐蕃)》이다. 유두체는 8세기 이후 오늘날까지 목판인쇄의 방법과 함께 변화하지 않고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