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불교 문화산책

대원사 티벳박물관

* 아이디(이메일)

* 비밀번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번찾기

문화산책

HOME > 티벳불교 >문화산책

노승과 개미 - 달라이 라마

박물관
티벳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982년에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였다.

그곳에서 그는 나이가 매우 많은 제10대 파워 린포체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달라이 라마와 마찬가지로 파워 린포체 역시 중국이 티벳을 침략했을 때 조국을 떠나 이국 땅에서 살아가는 처지였다.

두 사람은 티벳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근에 세상을 떠난 어느 고승의 환생에 대한 예측을 주고받았다.

바로 그때, 파워 린포체가 식당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미는 미끄러운 마룻바닥 위를 힘겹게 기어가고 있었다.

파워 린포체는 너무 늙어서 이미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달라이 라마에게 자기 대신 그 작은 생명체를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노승의 부탁을 받은 달라이 라마는 조심스럽게 개미를 집어들어
축복의 말을 속삭인 다음 햇볕이 드는 뜰에 안전하게 옮겨다 주었다.

그리고는 식탁으로 돌아와 유쾌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말씀대로 했습니다. 린포체 님. 당신의 눈은 이미 노안이 되었지만 마음의 눈은 제 눈보다 훨씬 밝군요.
사람들은 명상과 자비심에 대해 말하지만, 살아있는 작은 생명체를 눈여겨보는 것이 지정한 사랑의 정신이지요." <script language=javascript type=text/javascript> // </script>
이 게시물에 덧글쓰기
스팸방지 숫자 그림
* 그림의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