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종교 & 문화부' 빼마 친조르 장관이 한국을 찾아 조계사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올해 전북에서 처음 열린 '2012 세계 순례 대회'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빼마 친조르 장관은 2012년 11월 8일, 조계사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평화롭고 조화로운 한국인과 티베트인 관계 증진에 대해 30분간 의견을 나눴습니다.
2012년 11월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빼마 친조르 장관 (사진/가교 웹사이트)
한편, 수도자 및 순례객 약 1,000명이 참석한 "세계 순례 포럼"에서 불교를 대표해 종교화홥과 순례를 주제로 발표한 인도 펀잡대 교수 출신의 빼마 친조르 장관은 "모든 종교는 사랑과 자비, 용서, 성실, 정직 등을 핵심으로 한다"며 이웃 종교의 존중과 인정을 강조했습니다.
작년 8월 8일에 출범한 티베트 망명정부 내각 중 지난 7월, 14대 달라이 라마 77회 생신 기념 법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정보국제관계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찾은 빼마 친조르 장관은 11월 14일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