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망명 티베트인이 거주하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다음 달 '제1회 다람살라 국제 영화제'가 열립니다.
우리나라 EBS방송을 통해 방영되었던 '꿈꾸는 라싸', 다큐멘터리 영화 '구름에 가려진 태양 : 티베트의 자유를 위한 투쟁' 등의 작품을 공동 감독한 '화이트 크레인 필름'社의 '리투 사린'과 '땐진 쐬남'씨가 기획한 영화제입니다.
영화제 작품에는 우리라나의 유준상, 김상경, 문소리, 예지원 등이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2009년 작품 '하하하'(夏夏夏)를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 티베트, 일본, 필리핀, 포르투갈, 스페인, 독일 등에서 출품된 작품 24편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인도 다람살라 '공연 예술 티베트 협회'에서 개최됩니다.
'땐진 쐬남'과 '리투 사린' 부부
'리투 사린'과 '땐진 쐬남'은 인도-티베트인 부부로서 1980년대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학생활중 만나 결혼한 커플로서 1990년 '화이트 크레인 필름'社를 만들어 티베트 관련 영화 및 다큐멘터리 작품 다수를 감독 및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