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대원사 티벳박물관

* 아이디(이메일)

* 비밀번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번찾기

공지사항

HOME > 나눔공간 > 공지사항

차마고도, 그 아득한 길 따라

화이트타라
차마고도, 그 아득한 길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차마고도의 삶과 예술’展
티베트 불교유물, 생활용품, 사진 등 전시
기사제공 :  

 

아주 먼 옛날, 실크로드를 따라 서역인들이 비단을 실어나르기도 훨씬 전,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 사람들은 차를 싣고 히말랴야를 넘어 티베트로 건너갔다. 흰 눈으로 덮힌 산을 넘고 풀 한포기 없는 바위 산을 넘어 다다른 곳에서 이들은 차를 건내주고 티베트 말을 몰고 돌아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이 길에는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하였다 하여 차마고도(茶馬古道)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기원전 한나라 이전에는 차와 말을 교환하던 이 무역로가 당송시대를 거치면서 네팔, 인도, 유럽까지 연결됐다. 그 길은 서역의 문물과 중국의 말이 들어온 무역로이기도 했고, 또한 1000여년전 티베트에 불교가 전래된 길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무역활동을 하던 무역상들을 마방(馬幇)이라고 불렀는데, 지금까지도 몇몇 마방들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티베트인들은 이 길을 따라 라싸를 향한 힘겹고도 성스러운 순례를 떠난다.

약 5000㎞에 이르는 이 길은 평균 해발고도가 4,000m 이상인 높고 험준한 길이지만 눈에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雪山)들과 진사강(金沙江), 란창강(瀾滄江), 누장(怒江)이 수천㎞의 아찔한 협곡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를 잇는 실크로드보다 더 앞서 형성된 차마고도는 중국의 서남부와 인도, 서아시아 사이에 다양한 교역과 민족이동을 가능하게 했고, 기존의 오아시스 루트보다 더 이른 시기에 불교 및 동서문화가 전파되었음을 방증하는 자료들이 잇달아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그 아득하고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차마고도의 역사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09년 8월 16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차마고도 의 삶과 예술’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차마교역의 카라반을 이끄는 마방(馬幇)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인생 여정에 맞춰, ‘희망의 길, 차마고도를 향해 떠나다’, ‘차의 고향, 운남과 사천에 도착하다’, ‘행복한 발걸음, 집으로 돌아오다’, ‘소금교역,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로 가다’, ‘오체투지, 샹글리라를 찾아가다’, ‘죽음 그리고 환생, 자연에 순응하다’의 순으로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 마지막 부분에는 스웨덴의 탐험가 스벤 헤딘(Sven Hedin, 1865~1952)이 1906년부터 1908년까지 촬영한 티베트 사진을 전시한다. 탐험대의 모습과 함께 탐험 도중에 만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경험한 이 지역의 풍속과 풍경을 담고 있어서 100년 전 이 지역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스웨덴 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최초로 공개되는 사진이다.

차마고도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각각의 전시주제에 해당하는 설명문안의 작성에 관련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구성한 방송작가(윤영수)가 직접 참여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하여 화정박물관, 통도사 성보박물관, 대원사 티벳박물관, 실크로드박물관, 티베트박물관에서 차용한 유물을 포함하여 모두 200여 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는 차마고도 주민들의 옷과 직물, 차에 관련된 도구, 티베트 탕카와 불교조각, 불교공예품 등도 포함돼 있다.

또한 차마고도 다큐멘터리 제작을 총괄한 KBS 김무관 PD의 강연회가 열리며, 초등학생을 위한 전시실 활동지, 룽다 깃발 만들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는 토, 일 오후 2시~4시, 방학기간인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에 각각 진행된다. 02)2077-9552

이 게시물에 덧글쓰기
스팸방지 숫자 그림
* 그림의 숫자를 입력하세요

BS low - raolinaitty BS low - raolinaitty high! Really good answer! 2015-10-11 오후 9:38:10 덧글삭제
More posts of this q More posts of this quyalti. Not the usual c***, please 2015-11-21 오전 3:41:29 덧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