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와 이슬람교 분쟁지역 '스리나가르'

카슈미르 지역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 분리 독립 이후 영유권 싸움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힌두교와 이슬람교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한 나라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18세기 영국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 이슬람교와 힌두교는 각자 독립운동을 벌여왔고 1947년 힌두교의 인도와 이슬람교의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은 이슬람교 무장 집단이 힌두교도에 대해 테러를 가하며 카슈미르의 독립을 주장하자 인도군 또는 인도 힌두교측에서 보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으며 1999년 7개월간 카슈미르 지역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1,300명으로 알려졌으며 지금도 이 지역은 늘 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2012년 7월 15일 스리나가르 지역 라다키(인도 라다크 지역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들을 만나 강연 후 기념 촬영한 모습입니다

 

 

 

달라이 라마, 다른 종교 진리도 인정해야 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60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종교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스리나가르 지역내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사원을 방문하며 종교간 대화와 평화를 돕기 위한 행보를 했습니다.

 

평소 종교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14대 달라이 라마의 이웃 종교에 대한 생각이 담긴 짧은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종교 분쟁으로 인한 희생이 더 이상 없기를 기원합니다.

 

"종교 전통마다 제가끔, 수백만명이 좀더 나은 사람이 되고 고통을 덜 받는 쪽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종교들이 훌륭한 전통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다양한 철학적 견해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종교 전통마다 각각 따르는 길이 있고, 깊이 궁구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아울러 다른 종교 전통의 진리도 인정해야 합니다.

 

설령 그 진리가 우리의 확신과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어떤 이들에게 힘이 된다는 점에서는 존재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확신을 간직하되, 또 한편으로는 그 확신을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 관용의 마음을 지니도록 합시다."

 

                                                           - 달라이 라마 나는 미소를 전합니다. 中에서 -

 

                                                    "힌두교 사원"

           2012년 7월 17일, 쉬바 힌두교 사원에서 힌두교 종교 전통에 따라 의식을 올리는 14대 달라이 라마

 

                                      촛불을 들고 기도하는 14대 달라이 라마

 

                            "현지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군인들과 함께"

 

 "잠무&카슈미르州 오마르 압둘라 수상의 할아버지 모하메드 압둘라 묘를 찾아 예를 올리는 모습"

  

                                                   "이슬람교 사원"

                       2012년 7월 17일, 이슬람교 전통 모자를 쓰고 사원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

 

                                   스리나가르 모스크에서 무슬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시크교 사원"

       2012년 7월 17일,  시크교 전통에 따라 머리를 두건으로 가리고 사원으로 들어서는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를 환영하는 시크교 신자들

 

                                 달라이 라마, 시크교 종교 전통 의식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