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마빠 민돌링 린뽀체 특별 기도회
2012년 9월 13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 학교, 사원과 망명 정착촌을 5일간 방문하기 위해 우타라칸드주 데라둔을 찾았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비행기로 도착한 공항에는 현지 사원을 대표해 싸꺄빠를 이끄는 싸꺄 티진 린뽀체, 티베트 망명정착촌 관계자 등이 나와 달라이 라마를 맞이했습니다.
수백명의 티베트인이 도로가에서 달라이 라마를 맞이했으며 도시 외곽에 위치한 된둡링(클레멘트 타운) 망명정착촌에서는 달라이 라마를 환영하는 상서로운 티베트 전통 춤인 따씨 쇨빠(Tashi Sholpa) 공연이 있었습니다.
망명 정착촌에 도착한 달라이 라마는 제일 먼저 민돌링 라브랑 사원을 찾았습니다. 이 사원은 닝마빠 11대 민돌링 띠첸 린뽀체께서 계시던 곳입니다.
11대 민돌링 띠첸 린뽀체는 티베트 불교 주요 종파인 닝마빠로서 종파를 떠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위대한 스승 중에 한 분으로서 2008년 2월 9일 열반에 들었습니다.
11대 민돌링 린뽀체
현지 사원 관계자 말에 의하면 린뽀체 열반 이후 달라이 라마께서는 너무 많은 스케줄로 인해 방문할 수 없었으나 데라둔 도착 후 제일 먼저 민돌링 사원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사원에서 11대 민돌링 띠첸 린뽀체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열었으며 도착 첫날 밤은 사원에서 묵었습니다.
다음 날 데끼링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나가르주나(용수보살)의 가르침을 전하고 디꿍 라브랑(디꿍 까규빠)과 디꿍 쎄다를 방문하고 9월 15일에는 된둡링 망명촌의 따씨 키일 사원에서 관세음보살 관정 의식이 열리고 1959년 3월, 인도 망명 이후 첫 망명 정부를 세웠던 무수리에서 행사와 가르침이 있을 계획입니다.
2012년 9월 13일, 달라이 라마를 맞이하기 위해 전통 복장을 입고 준비하는 티베트인들
망명 정착촌내 사원 승려들이 도착한 달라이 라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2년 9월 13일, 민돌링 사원에 도착한 14대 달라이 라마
사원에 도착해서 절을 하는 14대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께서 도착하자 사원 위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전통 악기를 불고 있습니다.
2012년 9월 13일, 구루린뽀체상 앞에서 공양을 받고 있는 달라이 라마
의식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 승려들이 문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