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삼체=) 부탄 삼체에서 1주일간 열렸던 대기도회(묀람 첸모, Moenlam Chenmo)가 28일 막을 내렸습니다.
부탄의 달라이 라마라고 할 수 있는 제70대 '제켄뽀'(Je Ken Po)가 주관한 기도회는 마지막 날, 신자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의식을 끝으로 1주일간 대기도회가 끝났습니다.
신자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부탄의 정신적 지도자 '제켄뽀' (사진/BBS)
부탄의 정신적 지도자 '제켄뽀'는17세기부터 시작된 부탄 불교의 최고위직으로서 티베트 달라이 라마 제도는 환생에 의해 후대로 계승되는 것과는 달리 부탄은 선출에 의해 직위에 오르게 되는데 2008년 부터 부탄 헌법에 의거 추천을 통해 임명하고 있습니다.
삼체지역에서 열린 대기도회는 이번 달 2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살아있는 모든 존재와 국가, 국왕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기도회입니다.
기도회에 참가한 불교 신자들
(사진/B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