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팀부=) 히말라야 부탄왕국 경찰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탄 현지 방송(BBS)에 따르면 술에 취한 남성 두 명이 여성의 집에서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검거되었으며 이들은 20대
초반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이 발생한 여성의 집 위치 (사진/BBS)
검거된 이들은 쌈체, 왕두 포드랑 출신으로서 경찰은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팀부에 있는 국립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BBS가 전했습니다.
세계 여성 폭력 퇴치의 날을 맞아 2012년 11월 26일, 부탄 왕국은 왕비의 어머니가 직접 나서 여성 폭력 실태를 다룬 보고
서를 발행하며 심각성 알리고 인식 변화를 요구하는 행사를 갖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꾼셀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약 1,200명 이상의 여성이 폭력으로 시달린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부탄 왕국의 전체 인구는 2005-2006년 현재 634,982명이며 이중 여성은 약 47%인 301,387명입니다.
왕비의 어머니(제일 왼쪽)가 여성 폭력 실태 보고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꾼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