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마삼바바[蓮花生]의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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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명 :
- 파드마삼바바[蓮花生]의 전기
- 국적 :
- 티벳
- 재질 :
- 지류
- 용도/기능 :
-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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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 108개의 경전은 때가 되면 세상에 한 권씩 나타나서 죄악과 무지의 인간을 구제한다고 하는데 티벳의 성산 카일라스(Kailas, 수미산)의 동굴에 연화생 대사가 쓴 경전들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경전은 60권이며 아직 48권의 경전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티벳 불교에서는 연화생 대사의 감춰둔 불경을 경?율?론 삼장 외에 매장경으로 소중히 받들고 있다.
연화생 대사의 부릅뜬 눈은 자신의 본성(我空)과 사물의 본성(法空)을 깨달은 각성된 의식을 나타낸다. 그는 우리들에게 ‘나처럼 보라’고 하며 깨달음의 길로 이끌고 있다. ‘티벳사자의 서’로 알려진 바르도의 가르침 또한 그의 저서이다. 본 도상은 파드마삼바바를 중심에 배치하고 주위에는 그의 전기를 서사적으로 표현하였다.
티벳을 지배하던 티송 테첸왕은 파드마를 초청하여 마리뽀리의 북인도에 오탄타푸리 사찰의 건축형식을 모방하여 삼예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인도로부터 12명의 비구를 모셔와 7명의 티벳인을 출가시키고 왕과 티벳 승려들에게 다라니의 비의(秘儀)를 전수시켰다. 또 ‘공행모화염치성축(空行母火焰熾盛呪)’등의 탄트라 경전을 강의하고 각종 비밀경전을 번역하여 비밀불교를 티벳에 전파하는데 힘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