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최빠 촉싱(라마공양 집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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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명 :
- 라마최빠 촉싱(라마공양 집회수)
- 국적 :
- 티벳
- 재질 :
- 지류
- 용도/기능 :
-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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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싱은 매일 경전을 암송할 때 쓰이는 그림이다. 촉싱에는 여러 존상들이 나뭇가지 속에 군집을 이루고 있어 ‘집회수(集會樹)’라 부른다. 이 그림에 예불하고 공양을 하면 복덕(福德)을 쌓을 수 있다 하여 ‘복전福田’이라고도 불린다. 이 그림은 겔룩파의 ‘라마최빠(라마공양)’ 촉싱이다. 밀교의 역대(歷代) 라마들을 상단에, ‘광대행(廣大行)’ ‘심심관(甚深觀)’ 두 계보의 역대 라마들을 그 옆에 묘사하였다. 중앙에 노란 모자를 쓴 본존이 겔룩파의 시조인 쫑카빠(1357~1419)이다. 아래에는 여래와 보살, 수호존(守護尊)들이 배치되어 있고, 나무 아래에는 사천왕과 공양천(供養天)과 쫑카빠를 공양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은 스승의 나무(Guru Tree)라고도 부르는데 티벳 불자들이 오체투지의 큰 절을 올릴 때 다음과 같이 관상한다.
?1단계 :
나의 왼쪽으로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의 가족들이 있다.
나의 오른쪽에는 아버지가 있고 아버지의 가족들이 있다.
나의 앞에는 금생에 인연 맺은 모든 이웃들이 있다.
나의 뒤에는 지옥?아귀?축생의 삼악도 중생들이 있다.
나의 맨 앞에는 나를 가장 괴롭힌 원수가 있다.
?2단계 :
이 모든 중생들이 나의 전생에 어머니들 이라고 관상한다.
그들의 괴로움을 내가 구제하고 행복을 주기 위해 내가 완전한 지혜를 얻고자 발원한다.
?3단계 :
내가 절할 때는 내 주변에 있는 육도 중생들이 모두 함께 부처님과 스승들께 절을 올린다고 생각한다.
?4단계 :
모든 이웃들이 진리를 깨달아서 괴로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이같이 관상하고 매일 1,000배씩 백일 간 10만 번의 절을 올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