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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관음손
달라이 라마 “중국, 티베트를 생지옥 만들어”

 

 

ㆍ‘봉기 50주년’ 연설서 강압통치 강력비난
ㆍ중국 군병력 10만여명 파견… 충돌 우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무장봉기 50주년인 10일 “중국은 지난 50년간 티베트를 불법점거하면서 수십만명의 티베트인을 학살했다”며 강압통치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시짱) 자치구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 삼엄한 경비를 펼쳤으며 미국, 호주 등지에서는 티베트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인도 다람살라에서 행한 무장봉기 50주년 기념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수십만명의 티베트인을 살해했을 뿐 아니라 티베트의 고향을 생지옥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해 티베트인들의 항의시위로 인해 오늘날에도 티베트인들은 불안에 떨며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를 점령한 뒤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지배해왔다”면서 “문화대혁명과 같은 폭압통치로 티베트가 생지옥이 되었다”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뒤 승려·학생 등 2000여명의 티베트인들은 다람살라의 거리를 행진하며 ‘티베트는 티베트인에게’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티베트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는 인도 뉴델리, 서울, 호주 캔버라, 워싱턴 등에서도 이어졌다. AP통신은 이날 캔버라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300여명이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백악관 부근에서 시위를 벌인 ‘티베트청년의회’의 뉴욕지부장 쩌링 팔덴은 “우리는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압제와 학살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자치구를 비롯해 소요발생 예상지역과 티베트 접경지대의 군·경 병력을 증강, 경계활동을 펼쳤다.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를 취재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0일 티베트 자치구에만 10만여명의 군병력이 파견됐다며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티베트와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외국 기자는 물론 외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중국외신기자클럽(FCCC)은 티베트 현지를 취재하려던 AFP통신 등 외신 기자 10여명이 구금되거나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공산당이 없었으면 오늘의 발전된 티베트는 없었을 것”이라며 티베트 주민들이 지난해 3·14 유혈시위 사태와 같은 난동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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